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12일 대전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씨를 사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 하는 황교안 전 대표. /사진=뉴스1
야권 대선주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씨를 사면해야 한다고 전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촉구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 중 이렇게 오래 구속된 적이 없다”며 “아프기까지 한데 구속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인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속하게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 바 있다. 하지만 다시 정치를 재개한 이유에 대해 “6월28일 인천 연수을 지역구 재검표에서 의혹이 있는 투표용지 다수가 발견돼 그날 이후 상황이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 간첩단 사건을 거론하면서는 “북한이 저를 콕 집어 총선에서 망하게 하겠다고 했다. 가장 두려운 적은 저였던 모양”이라고 했다.


이어 황 전 대표는 “우리나라는 지금 비상 상황”이라며 자신은 입법·사법·행정 3부의 책임자 역할을 했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위기상황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준비되고 경험있는 리더가 대한민국을 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