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는 "윤계상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신상공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초상권, 사생활 침해 등으로 일상에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십사하는 윤계상 배우의 정중한 부탁이 있었다.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월 윤계상이 5세 연하의 유력 뷰티 브랜드 대표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말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다. 최근 양가 부모님 허락을 받은 윤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한다고 전했다.
윤계상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깜짝 놀랐을 팬들을 위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윤계상은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으로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당장은 생략한다. 새로운 인생 2막이 시작되는 특별한 날인만큼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함께하기로 한 마음을 작게 나마 다른 의미 있는 곳에 나눠 주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지자 예비신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고 윤계상의 예비신부가 뷰티브랜드 논픽션의 대표 차혜영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SNS를 통해 차혜영 대표의 사진도 함께 공개되고 있다.
이를 예상한듯 그는 "막연하게 언젠가 이런 글을 쓰는 날이 내게도 올까 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쑥쓰럽고 긴장된다"며 "난 연예인이란 특수한 직업으로 살아왔지만 내 아내가 될 사람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게 부담될까 걱정된다"며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 받을 것"이라며 비연예인인 아내를 향한 걱정어린 시선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윤계상은 팬들에게 "아직도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은 제가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소중한 만큼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god 멤버 가운데선 2011년 결혼한 김태우, 2015년 유부남이 된 박준형에 이어 3번째로 품절남이 됐다. 이에 god 멤버들도 그에게 축하를 전했다. 손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계상이형 최고로 행복하자. 늘 항상 언제나 응원해"라고 했으며 김태우는 "진심으로 축하해 형. 웰컴 투 유부월드. 행복하고 예쁜 가족 만들자. 이제 2명 남았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그룹 god의 멤버로 1999년 데뷔해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영화 '비스티 보이즈' '범죄도시', 드라마 '굿 와이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현재 윤계상은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촬영하고 있다. 전 범죄심리학자이자 현 무기징역수로 분해 고아성과 호흡을 맞춘다. '크라임퍼즐'은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지난해 뇌동맥류 수술을 받고 활동을 중단해 1년 동안 회복에 전념해온 그는 지난 4월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재개했다.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도 앞두고 있는 윤계상, 일과 사랑을 다 잡은 윤계상의 인생 2막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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