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 중 회계·재무 전문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 중 회계·재무 전문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회사 감사위원 중 1명 이상을 회계·재무 전문가로 둬야 한다는 상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정KPMG가 지난 13일 발간한 ‘2021 감사위원회 아웃룩’(Audit Committee Outlook Vol.3)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541명) 중 회계·재무 전문가 출신(228명)이 42.1%로 가장 많고 학계 출신(23.3%) 법 전문가(13.1%) 등이 뒤를 이었다. 회계·재무 전문 감사위원들은 금융기관·정부·증권유관기관 등 경력자(34.6%) 또는 해당 분야 학위 보유자(31.9%)인 경우가 많았다.

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541명) 중 회계·재무 전문가 출신(228명)이 42.1%로 가장 많았다./사진=삼정KPMG

코스피200 기업들은 회계·재무 전문가 출신 감사위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2018년 20.8%였던 회계·재무 전문가 비중은 2019년 38.5%, 2020년 42.1%로 증가 추세다. 이는 상법 제542조11의 영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상법은 감사위원 중 1명 이상이 회계·재무 전문가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는 최소 2명 이상을 제안하고 있다.

삼정KPMG 관계자는 “기업들이 회계감독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재무 전문가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회사가
필요로 하는 법, 경영, 산업, IT 등의 분야에서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