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노태우 정부 때부터 추진됐던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이 30년이 지난 현 정부에서 결실을 맺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 수석은 “(홍 장군의 귀환은) 지난 30년 동안 쌓아왔던 공든 탑”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정말 영광스럽게도 마지막 맨 위에 탑을 완성하는 돌을 하나 놓게 됐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홍 장군이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이었던 만큼 고려인 사회의 지지를 얻는 일에도 장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 장군은 독립운동 영웅일 뿐만 아니라 고려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이기 때문에 고려인들 입장에서 보면 이 일(국내 봉환)이 섭섭하고 서운한 일”이라며 “고려인 사회의 지지가 이제 겨우 어렵게 오게 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함께 홍 장군이 근무했다는 고려극장을 방문했다”며 “그 당시 현지 고려인 동포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일 등이 고려인 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보탬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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