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2분기 영업이익이 3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적자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324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7% 줄어든 183억원, 당기순이익은 45.1% 감소한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지난해 10월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실적이 포함된 결과라고 내다보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빙그레 연결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동반 하락한 것이다.
올해 장마 시기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해 6월 이후 장마가 집중된 상황과 달리 올해 여름 5~6월 장마로 2분기 빙과류 판매가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빙그레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3247억2253만원이다. 해태아이스크림 매출액이 빙그레 매출액에 포함되며 전체 매출 규모도 커졌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과 매출이 전년 2분기 대비 일부 감소했고, 올 초부터 원재료가 전반적으로 인상돼 원가율이 상승했고 판관비도 증가했다"며 "3분기부터는 주력 제품인 빙과 등 매출이 전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원유가 인상 등으로 원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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