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은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공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추모하는 장소에서 정치 얘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다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정신을 잘 배워 국가가 여러 가지 어려움과 위기에 처했을 때 잘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참배의 의미에 “김 전 대통령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시작되고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당선이 됐고 취임 전부터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셨다”며 “금 모으기 운동 등 국민을 하나로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IT(정보기술)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건 위기뿐 아니라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나라의 모든 국가 지도자가 우리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화합의 정신을 받아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서거 12주기를 맞이해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분에게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한 것”이라며 “저는 나름대로 이 자리에 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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