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 2021.8.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는 18일 공군과 해군에서 연이어 '성추행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이 발생해 서욱 국방부 장관에 대한 경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까지 국방장관 거취에 대해서는 알고 있거나 공유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서 장관의 경질을 아직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에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상황이 잇따라 발생해 언론에서 서 장관에 대한 경질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또 지난 16일부터 한미연합군사훈련 본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북한에서 군사적 움직임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계속 점검하고 만반의 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특이동향에 대해서는 공유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에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 2대를 동해 상공에 띄워 정례 훈련 비행을 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아직) 관련 입장이 없다"며 "추후 입장을 내야 할 필요가 있으면 바로 언론에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독도를 방문한 데에 일본 측에서 이를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일부 일본 외신에서 보도들이 있는 것은 봤으나 청와대에서 그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을 빼면서 주한미군 등 한국과의 동맹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는 물음에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발언한 언론 보도로 답을 대신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우리 난민으로는 어제까지 교민 한 분과 그를 지원하기 위한 대사를 비롯해서 총 네 분이 있다가 카불(수도)에서 안전하게 떠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프가니스탄 상황의) 후속 조치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로 논의를 해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있을 유엔총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공유할 수 있는 사안은 없으나 9월에 유엔총회가 열리고 또 (과거에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해오셨다는 관례를 고려해주면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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