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준완은 익준(조정석 분)의 도움으로 익순과 버스에서 마주쳤고, 조만간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익순의 몸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져 준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 했다.
준완은 약속이 파토나자 괴로워했고, 오해가 깊어질 찰나 상황을 파악한 익준이 준완에게 전화했다. 익준은 그에게 동생이 아파서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준완은 익순이 있는 응급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재회했고, 이익순은 그에게 급체했다고 둘러댔다. 준완은 차트를 다 보고 왔다며 왜 아프다고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익순은 "헤어지고 나서의 일이다. 오빠하고 상관없는 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준완은 "이 병원에서 CT, MRI 찍은 게 작년 3월이다. 세경이라는 친구 이야기 거짓말이지?"라고 물었다. 익순의 휴대폰 배경화면은 여전히 준완이었다.
준완은 "(사진) 설명 좀 해줄래?"라고 물었다. 익순은 대답을 망설였고, 답을 듣기도 전 응급환자의 콜이 왔다. 준완은 익순에게 "우리 제대로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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