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역투를 발판으로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막판까지 피츠버그에 리드했지만 9회말 역전타를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등판은 선발 기준으로 22일 만이었다. 4회까지 64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기존 3.27에서 3.23으로 다소 낮아졌다. 타석에는 3회초 한 차례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2사까지 잡은 후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기작한 김광현은 2회에는 내야 땅볼 2개와 삼진 등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역시 동료들의 호수비로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4회에는 이날의 유일한 실점이 나왔다.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인 김광현은 스탈링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쓰쓰고에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음타자 터커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1실점으로 막아냈다.
김광현은 이날 5회초 타석에서 카펜터가 대타로 등장해 경기를 일찌감치 마쳤다. 대타로 나선 카펜터는 볼넷을 골랐고 후속타자 에드먼의 투런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쓰쓰고가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4-3으로 재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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