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는 지난달 28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 한 달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큐커는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윗쪽 3개 존, 아랫쪽 1개 존 등 총 4개의 조리 존이 있어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상단의 3개 존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와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스프나 밥을 두면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완벽한 한 끼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이 자동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도 탑재돼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음식을 조리하는 게 가능하다.
MZ세대의 소비 취향을 고려해 라이브 커머스로 마케팅 판로를 적극 확대한 점도 판매 인기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여섯 차례의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의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스탠바이 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제품 하단에 무빙휠이 적용돼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화면을 다양한 각도로 조정하는 것은 물론 시계 및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이 가능하다. 높이 역시 최대 20cm 내에서 조정할 수 있어 침대에 누워있거나 의자에 앉아있는 등 시청 자세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입소문을 타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급이 일시적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최근 개인 SNS에 스탠바이미를 구매한 사실을 인증하며 "묘한 매력이 있다"고 평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있던 제품과 기술력을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게 변형시켜 퍼플오션을 창출한 셈"이라며 "소비자 가치와 경험을 최우선으로 맞춤형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는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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