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각각 '필라이트'와 '필굿'의 후속 제품을 선보이며 가정용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사진제공=뉴시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각각 '필라이트'와 '필굿'의 후속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홈술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발포주로 가정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31일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각각 '필라이트'와 '필굿'의 후속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포주는 주류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주액에 함유돼 병마개를 따면 거품이 나는 술 종류를 뜻한다.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된다는 장점이 있다. 기타주류는 주세 30%에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을 더해 46.3%가 부과돼 맥주에 비해 리터(ℓ)당 절반 이하의 세금이 부과된다.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7년 '필라이트',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에 이은 5번째 제품이다. 라들러는 맥주에 천연 과즙을 섞은 술로 일반 맥주보다 도수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필라이트는 2017년 4월 출시 이후 4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2억1500만캔을 돌파하며 발포주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비맥주는 '필굿 엑스트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필굿, 2020년 '필굿 세븐'에 이은 세번째 발포주 제품이다. 필라이트 보다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필굿 역시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발포주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