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사진=뉴스1
3년 만의 방송 복귀를 앞둔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팬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권민아는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점점TV측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겨서 유튜브 방송 날짜가 어제가 아닌 오늘로 바뀌었어요. 어제 작가언니랑 연락하면서 상황에 대해서 듣구 또 저한데 너무 너무 미안해하고 저 또한 기대해주시구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 밤 9시에는 점점TV 신의한수에서 꼭 만나뵐 수 있을꺼에요! 많이 많이 관심 가져주세여! 저두 지금 마냥 신나고 생각없어 보이지만, 가장 기다려지네요”라며 “3년 만에 많은 분들이 계신 카메라 현장 앞에서 촬영한 거라 샵도 안 가고 의상도 상욱이와 제작한 의상과 헤어도 말리고만 갔어요”라고 부연했다. 
권민아는 “3년 만에 찾아뵙는데 이제는 꾸며진 권민아 말고 평소 권민아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과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었어요. 저란 사람에 대한 모든 걸 털어 놓을 수는 없었지만, 많은 것들을 얘기하고 밝혔습니다. 걱정반. 기대반.점점TV도 많이 봐주시구, 저 또한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오늘 밤 9시 점점TV 신의한수 유튜브 채널에서 꼭 만나요”라고 팬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권민아가 3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점사 토크쇼 '신(神)의 한 수, 복 받으Show'를 통해 방송계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神)의 한 수, 복 받으Show'는 우리나라 최고 만신 5인(이유엽 눈꽃마녀 순화당 글문도사 해만신)이 출연자의 과거와 미래를 보며 힐링을 선사하고, 복을 빌어주는 '점사 토크쇼'다.

권민아는 논란이 됐던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며 "언론에 공개된 것보다 극단적 시도가 더 많았으며, 20번 이상 된다"라고 말해 함께 출연한 무속인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그때마다 권민아의 어머니가 발견해 병원을 이송해 극적으로 다시 살 수 있게 됐다는 고백이었다. 이에 한 무속인은 "어머니가 예지몽을 꾸고, 외가 쪽에 신의 기운이 흐른다"고 말해 권민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권민아는 극단적 선택 시도의 이유로 걸그룹 멤버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한 트라우마를 꼽았다. 권민아는 "내게 '얼굴이 00 같다' '몸매가 XX 같다'는 말을 수없이 했다"며 신체 비하의 욕설을 일삼은 것은 물론 상습적인 폭력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이 때문에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10년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외에도 권민아는 중학교 때 폭행과 성폭력을 당한 사건으로 현재 '강간상해죄'로 소송 준비 중인 사실, 에프엑스 고 설리와의 추억 등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