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로 선출된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진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로 선출된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후반기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진석 의원(국민의힘·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을 비롯해 새로 임명된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취임 축하 성격으로 마련됐다. 21대 국회 개원 1년3개월 만에 국회 의장단과 원구성이 정상화된 데 따른 상견례 성격도 담겨있다.

여·야 합의에 따라 민주당이 모두 차지했던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7개 상임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본회의 표결을 거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돌아갔다. 공석이던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정 의원이 선출됐다.

간담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 부의장을 비롯해 윤재옥 정무위원장, 조해진 교육위원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박대출 환경노동위원장,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신임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11명의 상임위원장도 참석 대상이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취임을 축하하고 정부와 국회, 여·야 협치의 장을 마련해 입법과 예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 의제에 관한 질문에 "미뤄져 왔던 상견례 자리 모처럼 여는 것이므로 특정한 의제를 두고 진행할 것은 아니다"라면서" 발언 순서도 자유롭게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의제가 거론될 것인가 예상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