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선발 투수 고영표.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에이스로 부상한 KT 위즈의 선발 투수 고영표가 올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 시즌 9승을 수확했다.
고영표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KT가 11-1 대승을 거두면서 고영표는 시즌 9번째 승리를 챙겼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고영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토종 선발 투수들 중 가운데 퀄리티스타트가 가장 많을 정도로 안정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고영표는 LG를 상대로도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고영표는 1회말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고영표가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는 동안 KT 야수들은 4회초까지 홈런 2개를 때리며 6득점을 올렸다.


6점의 리드를 안고 4회에 나선 고영표는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안타, 서건창에게 3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서건창의 타구를 좌익수 제러드 호잉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을 했다.

그러나 고영표는 무사 3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김현수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재원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고영표의 구위는 더욱 위협적이었다.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회에도 고영표의 구위는 떨어지지 않았다. 고영표는 단 공 4개를 던져 LG 타자 3명을 연속으로 잡아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2사 후 이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안익훈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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