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D.P.'를 본 소감문을 적었다. 이 지사는 "저는 산재로 군에 가지 못했다. 하지만 수십 년 전 공장에서 매일같이 겪었던 일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드라마 속 가혹행위와 악폐습에 분노했다. 이 지사는 "야만의 역사다.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던 정신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묵인되어왔던 적폐 중의 적폐"라며 "최근 전기드릴로 군대 내 가혹행위가 이뤄졌다는 뉴스에서 볼 수 있듯 현실은 늘 상상을 상회한다. 악습은 그렇게 소리 없이 이어져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뭐라도 해야지' 드라마의 주제 의식을 담은 등장인물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저릿하다"며 "가장 절박한 순간 함께 하지 못했던 공범으로서의 죄스러움도 고스란히 삼킨다"고 했다.
이 지사는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며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보이겠다. 그때서야 비로소 청년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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