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 AJ 알렉시.©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 AJ 알렉시가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알렉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낸 알렉시는 2번째 등판에서도 에인절스 타자들을 꽁꽁 묶으면서 2연속 선발승을 챙겼다. 단숨에 텍사스 선발진의 한 줄기 희망으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도 흥미로웠다. 1회 좌익수 플라이로 오타니를 막은 알렉시는 3회엔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알렉시는 6회에도 오타니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완벽하게 제압했다.

2연속 선발승과 함께 알렉시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텍사스 구단에 따르면, 알렉시는 마운드부터 홈플레이트까지 거리가 정립된 1893년 이후 데뷔 후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하며 1피안타 이하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투수가 됐다.


2016년 11라운드 전체 341순위로 LA 다저스에 지명된 알렉시는 지난 2017년 텍사스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때 함께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메이저 승격 후에도 2연속 승리를 수확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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