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는 10월 최적의 경기운영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지켜보는 벤투 감독.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 여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지난 7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권창훈(수원 삼성)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황의조(보르도) 등 기존 '플랜A'가 아닌 조규성(김천 상무)·나상호(FC서울)등 '플랜B'를 가동했다. 

손흥민의 결장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부상으로 출장할 수 없는 몸상태였던 만큼 이날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황의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됐다.

이날 그동안 출전기회가 부족했던 선수들의 가능성을 본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경기 내용까지 모두 만족스럽진 않았다. '플랜B'를 꺼내도 한국의 공격은 답답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이번에도 결정력이 부족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도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며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다득점을 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다음달 다시 최종예선 일정을 재개한다. 3차전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벤투 감독은 이전까지 최적의 경기운영 방법을 찾겠다고 복안이다. 벤투 감독은 "1~2차전을 모두 무실점을 마무리 했고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획득했다"며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지만 10월에도 소집 훈련을 집중해서 최적의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시리아(7일·홈·장소미정)와 이란(12일·테헤란)을 최종예선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