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만 앱 화면./사진제공=쿠팡
쿠팡이 대만에서 두 번째 지점을 열면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쿠팡은 대만에서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 형태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퀵커머스는 생필품·신선식품 등을 소비자가 주문한 즉시 배송을 시작해 단시간에 완료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8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시내에 대만 2호점을 열었다. 2호점은 신이구, 다안구, 송산구에 거주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 대만 시장에 진출해 타이베이 중산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육류, 해산물, 과일, 야채, 간편식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 상태와 도착 예상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쿠팡은 대만 1호점 오픈 이후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만 온·오프라인 식료품 소비 습관에 대한 테스트와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왔다. 대만 미래유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신선식품 및 식품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쿠팡은 대만 퀵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대만 내 온라인 식품 배달업체에서는 유일하게 '제로 플라스틱' 정책을 도입했다. 모든 주문 상품을 친환경 소재로 만든 종이 가방에 담아 배달한다.

안젤라 지안 쿠팡 대만 운영 총괄은 현지 언론을 통해 "대만의 온라인 쇼핑 문화는 이미 성숙 단계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동네 시장과 식료품 상점 이용을 꺼리고 있다"면서 "쿠팡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상품 구색과 배달 시간을 최적화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