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6년 글로벌 수주절벽 이후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과 보완대책 수립을 통해 조선산업 활력 제고에 집중해왔다. 최근 국내 조선산업이 경쟁우위를 가진 고부가‧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세계 선박시장 시황이 회복하고 있는 만큼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정부는 ▲2022년 조선인력 8000명 양성 ▲2030년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1위를 수성하고 중소조선사, 조선 기자재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도 촉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비중은 올해 66%에서 2030년 75%로 끌어올린다. 자율운항선박은 2030까지 5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인력양성 등 원활한 인력수급 지원 ▲디지털 기반 생산역량 강화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 확대 ▲K-스마트십 개발 및 보급 확대 ▲중소조선소‧기자재업계 수주역량 강화 ▲중소조선소‧기자재업계 수요기반 확대 ▲금융‧수출‧마케팅‧물류서비스 지원 등이다.
정부는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경남형 고용유지모델을 울산·부산·목포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 퇴직자 재고용 기업에는 채용장려금 지급, 퇴직 기술인력을 중소조선사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 지원인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친환경·스마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선박의 핵심기자재 국산화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실증을 위한 전용선박 건조, 육상 LNG 벙커링 터미널 구축에도 나선다. 공공부문 친환경선박은 2030년까지 388척, 민간부문은 140척 전환을 촉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보급을 위해 16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형 조선 3사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 공동구축 및 확산으로 조선‧전후방 전사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한다.
산업생태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위해서는 2022년까지 LNG선박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친환경 중소형·공공선박 표준선형 개발 및 설계·엔지니어링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특히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대중소 조선사, 기자재업계, 해운업계까지 아우르는 상생협력 사업도 추진된다.
금융 부문에서는 보증지원한도 확대, 프로그램 홍보·모니터링 강화 등으로 중소조선사 RG(선수금환급보증제도)·제작금융 특례보증 활성화를 추진한다. 수출·마케팅·물류 부문에서는 해외거점을 6개로 확대해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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