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한일전의 부담감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배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김연경과 '배구 국대즈'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이 함께하는 캠핑이 공개됐다.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이제는 한일전의 중압감 해방에서 벗어나 홀가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떠올리며 "엔드라인에서 마주 볼 때 항상 압박감, 중압감이 있다,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구나'라고 시합 전에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연경과 오랜 룸메이트 생활을 한 양효진은 "(김연경은) 승부 기질이 남다르고 심해 일본전에서 지면 난리가 난다"라며 분한 마음에 홀로 힘들어했던 김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일본전은 패배하면 타격이 많다, 패배의 여파가 몇 경기까지 간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한일전의 패배를 모든 경기의 패배처럼 여기는 분위기에 더욱 압박이 심했다고.

김연경은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던 2020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회상하며 "그때 당시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질 거라는 느낌이 안 왔다"라고 고백했다. 모두가 졌다고 생각한 경기를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한 명승부에 "잊히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일전 승리 이후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주장 김연경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감동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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