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노엘(21·장용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는 최근 재난지원금 비하 발언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지난해 5월7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기소돼 공판에 출석하는 노엘 모습. /사진=뉴스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21·장용준)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노엘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서는 XX 센 척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노엘은 자신의 신곡에 대한 혹평을 남긴 사람을 겨냥해 게시물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1일 노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누리꾼은 노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재난지원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하나”, “국민들이 낸 세금이 너희 아버지 월급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노엘은 논란이 커지자 13일 오전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다만 계정은 삭제하지 않았다.

노엘은 지난 4월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비하 용어)이다”며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벌레들이다”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과 관련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냐”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서머 19’, ‘18' F/W’ ‘더블노엘’ 등 앨범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받았다. 지난 2월에는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