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이 생산 재개 이틀 만에 다시 사흘 동안 가동을 멈춘다.
아산공장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생산을 중단하며 가동 재개 예상 시점은 추석 연휴인 20~22일 이후다.
현대차는 지난 9~10일에도 아산공장 가동을 멈췄다가 반도체 부품이 재공급 돼 지난 13일 생산을 재개했지만 정상 가동 이틀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됐다. 당시 이틀 동안 발생한 생산 차질은 2000여 대로 추산된다.
연 30만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춘 아산공장은 현재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 중이며 내년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6’도 생산할 예정이다.
울산 4공장 일부 라인 역시 반도체 수급 차질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스타리아·팰리세이드·스타렉스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 41라인은 지난 13~14일, 포터를 담당하는 42라인은 오는 17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업계는 세타 엔진용 전자제어장치(ECU)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공급하는 말레이시아 협력업체가 동남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수급 차질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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