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최근 인천시와 부산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성능 시험 거친 결과 국가인증기관인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중량 2등급과 경량 1등급을 인정 받았다. 중량 2등급은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유사한 41~43 데시벨이 나와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이 시스템은 콘크리트 기초바닥과 고차음 완충재 위에 철재 환봉과 공진저항 모듈판을 덧댄 복합구조를 얹은 뒤 전체를 고강도 몰탈로 마무리한 형태다. 고강도몰탈과 철재환봉은 기존 대비 약 2배의 중량을 가진 단단한 바닥층을 만들어 충격을 크게 약화시킨다.
철재 환봉은 포스코산 선재를 소재로 사용했다. 공진저항 모듈판은 포스코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것으로, 기초 콘크리트 바닥의 고유 진동수와 비슷한 충격이 가해질 때 소리가 증폭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부터 층간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R&D센터에서 연구를 지속해왔다. 지난 3월부터는 소음·진동 전문가, 구조, 재료, 품질까지 다양한 석∙박사급 전문가 16명으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TF팀을 구성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만간 인정바닥구조 인증을 취득해 내년 상반기 실제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층고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리모델링 층간소음 방지시스템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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