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60억7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했다. 조입일 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4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3% 늘었다. 이달 1~20일 조업일 수는 14.5일로 전년동비 15.5일보다 1일 적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함에 따라 월간 수출 역시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수출 성장률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1월(3.9%),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 5월(45.6%), 6월(39.7%), 7월(29.6%), 8월(34.9%) 등으로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달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반도체(7.7%), 석유제품(95.0%), 승용차(9.4%), 무선통신기기(19.6%), 자동차 부품(13.1%) 등에서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중국(19.7%), 미국(24.9%), 유럽연합(34.2%), 베트남(8.2%), 일본(33.6%), 대만(52.6%) 등 대부분의 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누계수출은 4479억3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2% 늘었다. 지난해 같은기간 누계수출이 3521억3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7% 줄었던 것에 비하면 두드러지는 성장세다. 올해 누계수입도 4255억400만달러로 29% 증가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224억3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이 유일하게 6000억달러를 넘겼던 2018년보다 흐름이 좋기때문에 올해 정부가 제시한 연간 수출 목표인 60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주요 기관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수출액이 17.7% 늘어난 603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무역협회는 17.4% 증가한 6017억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산업연구원은 19.1% 늘어난 6105억달러를 전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