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8일부터 12세~17세 소아·청소년 277만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에 방역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나올 경우 화이자 백신 뿐 아니라 모더나 백신도 접종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한 학생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10월18일부터 12세~17세 소아·청소년 277만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에 방역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나올 경우 화이자 백신 뿐 아니라 모더나 백신도 접종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접종계획이 포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 청장은 "현재 12~17세 소아청소년에게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 한 종류만 허가가 되어 있어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된 화이자 백신으로만 접종할 것"이라며 "다만 모더나 백신도 연령을 하향 조정해 12세 이상에 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 허가 변경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 허가가 난 경우에는 소아, 청소년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현재 만12세 이상이 백신 접종 대상자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2009년생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하의 연령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허가된 백신이 없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며 "이후 어떤 임상적인 양상, 역학적인 양상,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시기(10월 14일 시작)와 중간·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연령별로 시기를 구분해 사전예약 및 접종을 시행한다. 이들은 보호자(법정대리인)의 동의하에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만 16~17세(2004~2005년생)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백신 접종은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뤄진다. 만 12~15세(2006~2009년생)는 각각 2주일 뒤인 10월 18일~11월 12일 사전예약을 한다. 이들은 11월 1일~27일에 백신을 맞는다.


출생연도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2010년생 출생자는 접종 대상에서 빠진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