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골프왕'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골프왕' 양세형이 대선배 민해경 앞에서도 깐족 개그를 뽐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레전드 가수 민해경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개그맨 양세형이 여전한 깐족거림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오프닝에서 양세형은 민해경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녹화 직전 화장실에서 만났는데 '골프를 왜 그렇게 쳐요?'라고 했다는 것. 양세형은 상처받았다며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분해서 오줌이 안 나오더라. 힘 잔뜩 줘서 겨우 쌌다"라고 농을 던졌다.


양세형은 일대일 골프 대결에서 민해경을 만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가볍게 이겨드리겠다"라며 깐족거렸고, 틈만 나면 상대 팀의 약을 올려 웃음을 줬다.

민해경은 30년이 넘는 구력을 자랑하며 첫 샷부터 우아한 스윙 자세를 뽐냈다. 반면 양세형은 반대 방향으로 완전히 잘못 쳤지만, 골프공이 다른 곳에 맞고 튕기며 제대로 안착했다.

양세형의 의도하지 않은 '골프 사기극'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너무 웃긴다, 누가 탁 쳐준 것 같아, 올해 본 샷 중에 제일 아름다웠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이후 민해경은 버디 퍼팅을 다소 짧게 치며 아쉬워했다. 양세형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버디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민해경이 또 한번 실패하자, 양세형은 "이기겠다, 마무리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까불다가 공이 빗나가자 안타까워했다.

결국 민해경은 침착하게 보기를 기록했다. 양세형도 똑같은 보기였다. 민해경은 "내가 양세형을 이겼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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