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일정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한 시민이 서울시내 쌍용차 영업점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뉴스1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10월 초 진행된다. 다만 법원이 인수 후보들이 낸 자금 조달 계획 등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9일 쌍용차에 따르면 후보군이 낸 인수제안서·경영계획서에 대한 검토 작업은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생법원 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후속절차는 예정대로 다음달 초쯤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르면 오는 29일쯤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자금조달 근거 등을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인수 후보들에 경영 정상화 계획을 보완해 오는 30일까지 입찰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인수 후보군들의 자금 조달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1~2주 정도 시간을 더 준 뒤 자료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 마감된 쌍용차 인수 본입찰에는 전기자동차 제조사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 미국 인디EV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냈다. 이엘비앤티는 5000억원대, 에디슨모터스는 2000억원대, 인디EV는 1000억원대의 인수가를 각각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