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새 내각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기시다 총재의 총리 선출 이후 문 대통령의 축전이나 통화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한·일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재는 2015년 외무상 재임 시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대신해 ‘한‧일 위안부 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시다가 총리가 된 이후 과거사 문제를 두고 한국 정부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열린 지난 29일 기시다 총재가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리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 정치 구조상 집권당 총재는 총리가 된다. 기시다 총재는 다음달 4일 일본 임시국회에서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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