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는 '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이 펄펄 날았다. 시즌 첫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주인공은 올 시즌 신입생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지난달 울버햄튼과 임대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지난달 12일 EPL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이날 시즌 2, 3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황희찬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좋은 움직임을 보이던 황희찬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가 침투패스를 찔러주자 빠르게 대시,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 골대를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시즌 2호골.
반격에 나선 뉴캐슬도 전반 41분 제프 헨드릭이 만회골을 넣으며 양 팀은 전반을 1-1로 마쳤다.
황희찬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멋진 왼발 슛으로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중원에서 히메네스가 건넨 공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돌파하다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황희찬의 한방으로 몰리뉴 스타디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방전 끝에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2골을 잘 지켜내며 안방에서 승점 3을 가져갔다.
후반 추가시간 근육 경련을 호소한 황희찬은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3승4패(승점 9)로 10위로 도약했다. 뉴캐슬은 19위(승점 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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