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종 의혹과 논란에도 지지율이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종 의혹과 논란에도 순항 중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두 경선 후보의 지지율은 각종 의혹과 실언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를 받아 지난달 27~28일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43.8%를 기록해 31.3%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12.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 지사의 강세는 선거인단 투표결과에서도 나왔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2차 국민선거인단 온라인·ARS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29만6114표 중 17만2237표(58.17%)를 얻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 전체 누적 득표율 54.90%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서 이 지사는 야권으로부터 '대장동 의혹'에 시달렸지만 오히려 지난 1차 슈퍼위크 때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얻으며 최종 관문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과 실언 논란에도 연일 순항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대선출마 선언 이후 '부정식품 발언'과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 등 각종 실언을 이어갔다. 나아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4·15 총선 직전 야당 의원들에게 여권 정치인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사주' 의혹에 직면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머니투데이 더300 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4.7%를 얻어 32.9%에 그친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오는 10일과 다음달 5일 대선 최종후보를 결정한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