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20 그린뉴딜엑스포'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2021 그린뉴딜엑스포’가 10월 6~8일 사흘간 고양 킨텍스 1홀 1전시관에서 열린다.
그린뉴딜엑스포는 수소 태동기인 2019년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로 시작해 지난해 '2020 그린뉴딜엑스포'에선 그린뉴딜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 국가적 탄소중립 프로젝트 가동 원년을 맞아 규모와 깊이를 더했다.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서 그린뉴딜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엑스포에는 수소산업과 전기차, 전기차용 배터리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 산업을 망라하는 국가대표 기업들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한다.


현대자동차, LG, SK,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포스코, 효성, 코오롱, 일진 등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거의 모든 주요 그룹사가 전시관을 설치하고 국민들 앞에 그간의 사업 성과의 비전을 선보인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동서발전 등 혁신 주도 공기업들도 부스를 꾸민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2021 그리뉴딜엑스포에 ▲아이오닉5 ▲넥쏘 등 친환경차와 ▲초고속 전기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 ▲움직이는 수소충전소 '에이치 무빙 스테이션' 등 충전 인프라를 전시한다.

다양한 수소차·전기차 충전 시설도 선보인다. 현대차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브랜드 '이피트'는 350kW급 충전 인프라를 갖춘 게 특징이다. 아이오닉5뿐만 아니라 기아 EV6, 포르쉐 타이칸 등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차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LG그룹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을 주축으로 친환경 첨단 과학 기술로 중무장한 미래를 한 눈에 보여준다.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가 적용된 전기스쿠터 등을 선보이고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폐배터리 활용 기술 등도 소개한다.

SK그룹은 SK㈜, SK E&S, SK이노베이션이 이끌 미래 에너지 친환경 생태계를 총망라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글로벌 1위 수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한 SK E&S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 핵심인 수소산업의 A부터 Z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비전을 제시한다. 부생수소 기반의 액화수소, 청정 블루수소 생산계획,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플러그파워와 같은 글로벌파트너사와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현대중공업은 육해상을 아우르는 수소밸류체인 구축 비전을 제시한다.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으로 구축되는 수소 사회 생태계를 전시함과 동시에 그룹 계열사 인프라와 기술력도 설명한다.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축소 모형물)도 전시장 입구에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걸친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관련 내부 역량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 올해 사명을 변경하고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선언한 한화임팩트는 수소가스터빈 발전의 주요 기기인 수소 연소기 및 영상 전시를 통해 현실성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수소발전 솔루션 비결을 공개한다.

이밖에 큐셀, 케미칼, 첨단소재 등 세 개 부문으로 이뤄진 한화솔루션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사업 모형을 보여주는한편 개발중인 수소탱크도 선보인다. 한화파워시스템도 수소 충전소 모형을 전시한다.

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집약해 보여준다. 두산 퓨얼셀파워는 10kW 건물용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10kW 건물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을 공개한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 공급 현황과 이를 이용한 제주도 그린수소 생산 사업도 소개한다.

포스코 SPS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들어가는 미래 친환경 소재를 전시한다. 구동모터코아,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스테인리스 초극박, 전장모터코아 등이다. 구동모터코아는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핵심 부품으로 내연기관차의 엔진 역할을 한다. 대부분 현대차·기아가 생산하는 전기차용으로 납품되고 해외에도 일부 수출되고 있다.

효성에서는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을 선도중인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전시관이 차려진다. 효성중공업이 만든 700바(Bar·1바는 1기압)급 규모 수소충전소는 3~5분 안에 충전이 가능, 시간당 수소차 5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 4개 주요 계열사가 합심한 수소 밸류체인을 전시한다. 일진그룹도 차별화된 수소탱크 기술력을 뽐낸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공기업들이 꾸민 부서에선 에너지 발전의 미래상이 제시된다.

한국전력은 '무탄소 전원생산 저장 수송기술'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민다. 해상풍력 일괄설치시스템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리창용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CaTiO3)기술도 공개한다. 수전해 그린수소와 화학적 블루수소 생산기술, 전력망안정화 기술 등도 전시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부스를 통해 수소 생산과 유통을 포함한 수소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구현해낸다. 수전해기술과 액화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번 엑스포를 통해 과시한다. 동서발전도 충남 서산에 가동 중인 세계 최대용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모형을 중심으로 수소혼소 가스터빈, 탄소 활용 수소전력 생산시스템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