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그린뉴딜엑스포는 수소 태동기인 2019년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로 시작해 지난해 '2020 그린뉴딜엑스포'로 외연을 확대했다.
3회를 맞이하는 올해 엑스포는 국가적 탄소중립 프로젝트 가동 원년을 맞아 규모와 깊이를 더했다. 현대차·LG·SK 등 그린뉴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각사의 친환경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전기·수소차다. 국내 대표기업인 현대차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르노삼성 등 해외 완성차업체들도 각사의 대표 전기·수소차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벤츠는 전시장 출입구와 가까운 곳에 부스를 꾸리고 소형 전기 SUV인 신형 EQA 두대를 전시했다. EQA는 1회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는 306㎞(산업통상자원부 기준)이며 출시가격은 5990만원이다.
관람객들이 가장 흥미를 보인 것은 디자인이다. 한 관람객은 연신 “차가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며 직접 운전석에 타보고 트렁크를 크기를 가늠하는 등 차량을 꼼꼼히 살폈다.
벤츠 관계자는 “주로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가격을 묻는 관람객들이 많았다”며 “소형 SUV임에도 내부가 넓어 마음에 든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아우디 역시 고성능 전기차 RS e-트론 GT를 전시했다. 해당 차량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모델이다. 1회 충전시 최대 472㎞의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 참가 업체중 가장 넓은 부스를 설치하고 수소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은 물론 25톤 대형 트럭에 수소충전설비를 탑재한 이동형 수소충전소 ‘H무빙스테이션’도 선보였다.
H무빙스테이션은 충전 수요가 급증하는 곳이나 수소충전소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 투입하면 충전 인프라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수소차 넥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넥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된 수소차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소차라는 타이틀을 갖고있다.
굴러가는 것만으로 환경에 도움이된다. 현대차 부스 관계자는 “넥쏘 1만대는 디젤 자동차 2만대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나무 6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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