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랜드 폴과 리처드 바틀렛 등 의료진이 부데소니드 흡입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상원의원 랜드 폴과 리처드 바틀렛 등 의료진이 부데소니드 흡입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6일(현지시각)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부데소니드 흡입제가 코로나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요청했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집 또는 지역사회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은 1779명을 대상으로 부데소니드 흡입제를 처방했더니 회복까지 소요된 시간이 약 3일 단축된 것을 확인했다. 병원에 입원할 확률이나 사망가능성에 대해서도 부데소니드 투여받은 그룹은 6.8%였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은 8.8%로 높았다는 보고도 있다.


부데소니드 흡입제는 40여 년간 천식 치료제로 쓰였던 만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호흡곤란을 조절하고 천식을 예방하는 데도 쓰인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중 하나로, 폐에 직접 자용해 기도의 자극과 부기를 줄여 호흡을 쉽게 하도록 돕는다. 또한 부데소니드 흡입제는 상대적으로 약값도 저렴해 코로나 치료제로 효용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랜드 폴 상원의원과 리처드 바틀렛 박사 등은 "부데소니드는 폐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이므로 코로나 팬더믹을 막을 간단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부데소니드는 4월 영국 보건당국(NHS)으로부터 일부 코로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합동조사관 크리스 버틀러는 "부데소니드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비교적 저렴한 약물이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위험할 가능성이 큰 환자들이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부데노시드를 판매 중인 제약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대원제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