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말표산업과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에너지드링크 2종 '마력에베레스트'와 '마력다크홀스'를 선보인다./사진제공=CU
CU가 말표산업과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에너지드링크 2종 '마력에베레스트'와 '마력다크홀스'를 선보인다.

최근 화장품, 막걸리, 수제맥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협업 상품들이 소비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말표흑맥주는 지난해 10월 출시 3일만에 초도물량 10만캔 완판을 시작으로 1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CU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하는 에너지드링크 마력에베레스트와 마력다크홀스는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이 일반 에너지드링크보다 2배 가량 높게(2000mg) 함유되어 있으며 저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당류는 20g 미만(각 0g, 19g)으로 낮췄다.

해당 상품 패키지에는 에너지음료를 마시고 힘이 넘치는 모습의 말표산업 심볼 캐릭터가 디자인 되어 있으며 상품명은 말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력'(馬力)으로 표기했다.

이처럼 CU가 차별화 상품으로 에너지드링크를 선보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원격수업,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학생과 직장인들의 에너지드링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CU 에너지드링크의 연도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18년 21.1%, 2019년 35.8%, 2020년 33.9%를 기록하다 올해 1~3분기 53.6%나 오르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가 말표산업과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에너지드링크 2종 '마력에베레스트'와 '마력다크홀스'를 선보인다./사진제공=CU
김태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힘의 상징으로 묘사되는 말의 이미지가 마시면 힘이 나는 에너지드링크의 상품 속성과 연관돼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브랜드 및 제조사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에너지드링크는 지난해 처음으로 회식이나 모임의 감소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 숙취해소음료의 매출을 뛰어넘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격차를 더욱 벌리며 숙취해소음료보다 매출이 무려 50.8%나 더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에너지드링크의 요일별 매출 비중도 달라졌다. 에너지드링크는 2019년까지 금요일 판매 비중이 19.3%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매출 비중이 1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