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산은 양궁팀 선수들과 빙수 사기를 두고 대결을 벌였다. 아쉽게 패한 안산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지만, 빙수를 먹을 때만큼은 활짝 웃었다.
이때 누군가가 편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안산은 "엄하~"라며 쿨하게 인사했다. 어머니 구명순씨였다. 그는 "산이가 내일 입촌한다고 해서 집에서 밥 먹기 위해 데리러 왔다"라고 말했다.
등장부터 남다른 텐션을 자랑한 안산 어머니는 딸의 동료들과도 편안하게 대화했다. 안산은 "저와 달리 친화력도 좋고 재미있어서 금방 언니들과 친해졌더라. 신기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안산은 모친의 차 안에서 "여름에 포항 물회 먹고 싶었다. 이제 가을 돼서. 더울 때 먹어야 맛있잖아"라며 애교 폭발했고,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며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모친은 그런 딸에 대해 "집에 와서 하는 행동이나 잠자는 거 보면 아기다. 스무 살짜리 아기"라고 말했다.
안산은 운전하는 엄마와 말장난을 했다. 그러다 장난으로 손가락을 깨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어머니는 "나 아까 대변 보고 손 안 씻었는데?"라고 농을 던졌다. 안산은 "어쩐지~"라고 받아쳤다. 계속된 '티키타카 케미'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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