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11일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를 향해 "가난한 경험이 있나"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측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어린 시절 옷차림을 페이스북에 올려 두 사람이 살아온 배경의 차이점을 부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원 후보는 윤 후보에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면 가난에 대한 철학이 중요하다"며 가난의 경험을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아버지가 교직에 계셨다"며 "이재명 후보처럼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잘 살진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 후보는 "제가 묻고 싶은 것은 국민의 가난함을 어떻게 몸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며 대통령이 되면 가난한 국민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려고 하는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저희가 클 때는 주변에 가난이 일상화 돼있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고시 공부를 할 당시 생라면을 먹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