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가을 한복문화주간(10월11일~17일)'을 홍보하는 의미로 '제44차 국무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부터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한복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함께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복문화주간에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라도 국무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한복을 입고 참석함으로써 한복문화에 종사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누리는 문화가 점차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한복을 입고 모일 수 있는 일상이 빨리 다가올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문 대통령의 당부엔 코로나19로 인해 한복 수요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복 업계와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염원하는 한복계의 오랜 바람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장엔 전통한복과 신한복을 입은 국무위원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졌다. 국무위원과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인의 기호에 맞게 국무회의 격식에 걸맞는 한복을 각자가 선택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