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정밀화학이 중국 전력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다.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중국 전력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다. 

12일 오후 1시 40분 롯데정밀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100원(3.56%) 상승한 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만3900원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여러 방안들을 모색중이다. 지난주 항만과 창고에 보관 중이던 호주산 석탄을 하역하기 시작했고 약 70개의 광산에 석탄 증산을 명령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 및 난방수요가 더 늘어나는 동절기 앞두고 중국이 일단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꺼내고 있는 만큼 당장 급한불은 끄겠지만 연초 대비 3배 넘게 상승한 석탄 가격이 얼마나 하향 안정화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더군다나 늘어난 석탄은 난방(전력)용으로 먼저 사용될 수 밖에 없어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화학설비들의 생산차질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PVC(폴리염화비닐)·가성소다·ECH(에피클로로히드린)·AA(아시아 아세트산)·VAM(비닐아세테이트)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사업부를 통해 ECH, 가성소다, 유록스, TMAC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CH는 방수 및 방청 페인트의 주된 원료로 사용되며 건축,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가성소다는 섬유, 의약, 제지, 세제 등에 사용되며 화학산업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초 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