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국악 걸그룹이 '풍류대장'에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는 자신들을 '국악 아이돌'이라 소개한 그룹 비나이가 도전장을 내밀어 시선을 모았다.
예쁘게 봐 달라며 상큼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일반 걸그룹 같았다. MC 전현무는 "보통 걸그룹처럼 다 담당이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비나이는 '롤린' 춤을 춘 꼬북좌 마혜지부터 카리스마 리더 이루하, 춘향이 양진영까지 멤버들을 소개했다.
양진영은 갑자기 심사위원인 2PM 우영을 향해 "오빠 혹시 6년 전 '스타킹'에서 저희 업고 노셨던 거 기억하냐"라는 기습 질문을 던졌다. 우영은 크게 당황하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우영이 기억하지 못하자 전현무는 "나쁜 이도령이네요"라고 농을 던졌다.
비나이는 "오늘이 사실상 데뷔 무대다"라고 알렸다. 이어 "여기서 우리의 매력을 펼쳐보자 해서 나오게 됐다"라며 "국악도 저희처럼 상큼할 수 있다는 걸 비나이를 통해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곡했다. 구성진 가락에 가야금 선율과 신나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흥을 끌어올렸다. 마지막까지 열창했지만 '4크로스'로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심사위원 송가인은 "아직 연습이 충분히 된 것 같지 않다. 서로 맞추는 것도 아직은 어색한 게 보인다"라면서도 "잘 다듬으면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아쉽게 탈락한 비나이는 담담하게 무대를 내려왔다. 리더 이루하는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했던 1라운드가 모두 끝났다. 2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총 39팀. 이 가운데 어떤 팀들이 톱10에 이름을 올릴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초 국악 경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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