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이커머스 등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여행 갈증을 달래려는 프로모션 등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기내식을 포인트로 잡았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은 제주항공과 함께 체험존이 최초로 운영되는 체험형 기내식 카페를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를 오픈했다. 실제 기내에서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승무원들이 직접 기내식 인기 메뉴와 음료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미식 여행'을 컨셉으로 현지의 맛을 공수한다는 계획이다. 본점의 '벨로타벨로타'는 프랑스의 프리미엄 육가공 전문 브랜드로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다. 유럽 국가별 가공육과 치즈 등을 종류별로 준비했다. 와인 전문 매장 '버건디&'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와인에 대한 설명은 물론 유럽 와이너리 투어에 온 것처럼 산지의 역사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과 여행을 접목하기도 한다. 인터파크는 최근 '강원도 워케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집과 사무실이 아닌 휴양지에서 업무와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지역체류형 근무제도를 뜻한다. 재택근무가 자리 잡으면서 퇴근 후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1번가는 대한항공과 협업해 비행기 여행의 향수를 자극했다. 대한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실제 항공기의 도면, 모바일 항공권 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굿즈를 판매했다. 모바일 항공권 디자인 굿즈는 고객명, 항공편명, 도착지, 출국날짜 등 자신이 원하는 여행 정보는 다양하게 새길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을 그리워하고 희망하는 고객들이 많아 협업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위드(with) 코로나로 인해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상품을 늘려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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