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은 ‘차세대 친환경 스마트 벌크 선박 연구를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팬오션, 포스에스엠, 한국조선해양, 포스코, 한국선급,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아비커스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초로 선주사·조선소·화주사·선급 등 선박의 발주부터 운영에 관련된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 연구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친환경 선박 및 스마트 선박에 대한 연구는 주로 조선소와 선급 혹은 선박 기자재 업체 주도로 진행돼 왔으나 실제 선박을 발주하고 운영하는 주체인 선주사와 화주사가 선박 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선주 및 화주가 그동안 조선소·선급·기자재 회사 등을 통해 이미 개발된 기술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 사용자가 기술 개발에 동참함에 따라 실증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신기술 적용에 대한 신속한 타당성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NG(액화천연가스), 암모니아, 수소, 메탄올, 에탄올 등 친환경 차세대 대체연료 활용에 대한 연구를 통한 선박 온실가스 7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체 연료 적용을 위한 선박의 기능 및 성능적 측면의 연구 뿐만 아니라 대체 연료의 가격과 벙커링 인프라, 정책 및 규정 등 선박 개발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방위적인 검토 및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오션과 포스코는 경제성·효율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한국조선해양은 기술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한국선급은 정책 지원 및 규정 제정과 관련된 검토를 담당한다.
팬오션은 한국선급과 함께 로터세일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수소·이산화탄소·암모니아 등 대체연료 공급 시스템 인증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LNG 추진선 도입 및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선포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실증 작업이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선박 관련 연구는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 통합사업단과 현대중공업그룹 자율운항선박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담당한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모든 참여사가 함께 상생의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상생 협력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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