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국민의힘·서울 송파구을) 의원이 지난 13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진행한 일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9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배 의원 모습. /사진=뉴스1
배현진(국민의힘·서울 송파구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진행한 일을 두고 "극단의 자기분열"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 차림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배 의원은 "한복 국무회의, 취지를 십분 이해한다. 예쁜 한복을 입고 하루쯤 회의하자는 아이디어 높이 산다"면서도 "한복 입고 아리랑에 맞춰 춤추는 장면을 자신들의 소수민족 문화라고 열렬히 홍보하는 중국에는 한 마디도 못 하는 문 정부"라고 질타했다. 
배현진(국민의힘·서울 송파구을) 의원이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복을 입은 채 국무회의를 진행한 일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배현진 페이스북 캡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국군 전통의장대 의상을 입은 일에 대해선 "저 사또는 또 무엇일까. 국민들은 엉망진창 아마추어 정부 탓에 고혈이 빨려 신음하는데 문재인 정부 반성의 메타포라고 봐야 하나"라며 "참 눈치도 없다"고 꼬집었다.
최근 중국이 만든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 한복과 상모돌리기가 등장하면서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이 논란이 됐다. 배 의원은 지난달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아리랑을 BGM으로 장구를 놓고 추는 부채춤 홍보 영상, 중국문화인가"라며 "문체부는 어떤 확신의 타이밍을 기다리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