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4일 꽃·채소·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출시했다. LG 틔운은 위·아래 2개의 선반을 갖췄으며 각 선반에 씨앗키트를 3개씩 장착할 수 있어 한 번에 6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다. 각 씨앗키트마다 10개의 홀에서 씨앗이 발아해 최대 60개의 모종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집에서 키워서 섭취 할 수 있는 채소뿐만 아니라 허브, 꽃 등 관상용까지 ‘LG 틔원’을 통해 키울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한마디로 정원을 집 안으로 옮긴 셈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 후 수확이 가능하며 꽃은 약 8주 동안 자란 후 꽃을 피운다.
LG전자는 ▲촛불맨드라미·비올라·메리골드 등 꽃 3종 ▲청치마상추·비타민·쌈추·겨자채·오크리프·멀티레드·적로메인·멀티그린·피델·청경채·케일·로메인 등 채소 12종 ▲페퍼민트·스피어민트·타임·루꼴라·적소렐 등 허브 5종을 포함한 총 20종의 씨앗키트를 먼저 선보이고 향후 종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웰스의 '웰스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교원웰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출시된 웰스팜은 지난 9월까지 누적 4만~4만1000여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연말 까지 누적으로 4만5000여대~5만대의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 2020'에서 식물재배기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제품 생산 기술은 이미 확보가 된 상황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시장조사를 더 해서 시기가 되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SK매직도 지난해 9월 가정용 스마트 식물재배기 연구·개발 기업 ‘에이아이플러스’를 인수하며 식물재배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홈가드닝'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친환경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까지 겹치며 식물재배기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전업체들도 관련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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