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문진 국감에서 "겸직 금지 위반인데 9월16일 A씨가 사직 처리됐다"며 "겸직 금지 위반 사실을 알고도 퇴사 처리했다가 고의과실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의 부인이다. 지난달 16일 개인사정을 이유로 퇴사했고 퇴직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일방적으로 퇴사 처리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철저한 조사를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권 이사장은 "MBC 경영진이 이 사건을 알면서도 사표를 수리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위례 신도시 사건 보도는 (9월) 26일이고 사표는 16일에 제출했다"며 "사의 표명은 8월이고 임원의 (해당 사건) 인지는 9월 말이다. 사전에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도쿄올림픽 자막 논란으로 물러난 민병우 전 MBC 보도본부장이 자회사인 MBC플레이비 이사로 재직하는 점도 비판했다. 김 의원은 "퇴임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이사로 채용했다"며 "공고 내고 채용하는 데 한 달 밖에 안 걸리나. 이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했다.
권 이사장은 "민 전 본부장이 (퇴임) 한 달 만에 자회사에 간 것에 대해서는 국민 감정상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플레이비에 급박한 상황이 있었다는 점을 알아 달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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