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문화홍보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에게 공연비 7억원이 지급됐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아직 안됐다"고 말했다.
앞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1일 SNS와 방송을 통해 "BTS 멤버들은 돈을 10원도 받고 싶지 않아 했지만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특사인 점 등을 감안해 항공 및 체류 비용 등 영수증 처리가 되는 최소한의 비용을 사후정산 형식으로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원장은 "빠르면 15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인 18일 지급될 것"이라며 "7억1700만원으로 계약해 용역결과가 나오면 바로 지급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용역결과를 전달받아 현재 마지막 행정절차인 검수를 마쳤다"며 "(탁 비서관의 표현은) 계약이 정해졌고 돈은 지급하게 되는 상황에 행정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서 그렇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금액을 정해 지급하기로 한 상태"라며 "행정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다시 논란이 일자 탁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이런 설명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시니 제가 직접 확인해 알려드린다"며 "현재 지급 결정 완료 상태"라고 반박 설명을 했다. 탁 비서관은 "절차상 지급 결정이 완료됐더라도 돈을 받을 곳이 입금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며 "사소한 절차와 표현의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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