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난 윤 총장이 이 판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사과 메시지를 내주길 바랐지만 윤석열은 '재판부가 오해한 부분을 찾아내 항소하겠다'고 했다"며 "기차 안에서 이 소식을 확인한 뒤 난 한동안 멍해 있었고 허공을 쳐다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서 교수는 "윤 총장의 정치선언 이후 수많은 공격이 쏟아졌지만 대부분이 치졸한 모략이었기에 일부 아쉬운 대목은 있었어도 윤 후보에게 실망한 적은 없었다"며 "그런데 이번 판결에 대한 반응을 보며 그에게 처음으로 실망했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제라도 윤 전 총장 징계에 앞장섰던 이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추미애씨, 이 건에 한정해서 욕한 거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인 심경을 표현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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