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희가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세계배드민턴연맹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이 남녀 대표팀 모두 숙적 일본의 벽을 넘지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여자배드민턴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덴마크 아르후스 세레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우버컵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첫 번째 단식에서 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제압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2번째 복식에서 이소희-신승찬조가 1-2로 역전패했고, 3번째 단식에 나선 김가은도 다카하시 사야카에게 1-2로 역전패하면서 수세에 몰렸다.


여기에 4번째 복식 경기에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소영-공희용조마저 마츠모토 미사키-마츠야마 나미에조에 0-2로 허무하게 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 8강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도쿄 올림픽 당시 단식에서 세계 랭킹 1위 모모타 겐토(일본)을 꺾어 화제의 주인공이 된 허광희는 이번 대회 8강 첫 번째 단식에서 모모타 겐토를 다시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두 번째 복식에 나선 최솔규-서승재조도 승리하며 완전히 기세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전혁진, 강민혁-김원호조, 조건엽이 연속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4강 진출을 눈앞에서 놓친 한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8강 진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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