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18일 서면으로 진행된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최근 경찰의 주요 수사 사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서민민생대책위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고발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의 곽 의원 아들 곽병채씨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고발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미 확보한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도 추진하고 있다.
김 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핫라인을 구축했다"며 "실무진이 수사 상황을 긴밀하게 공유하고 협의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김오수 검찰총장과 얘기 나눌 때 '경찰 일선에서 압수수색 영장이라든지 강제수사와 관련해 애로사항이 많다'는 말에 김 총장이 '전적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며 "검찰의 적극적인 협조 협의가 더 잘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곽상도 무소속 국회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의혹 사건을 송치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관해서는 "오해가 있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달 8일 검찰이 곽 의원 아들에 대한 사건을 송치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추가 협의를 거진 후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관해 김 청장은 "파손상태 상당히 심각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부품을 구해서 일단 기기가 정상작동할 수 있게 수리한 다음에 (포렌식)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이 예고한 오는 20일 총파업 대응에 대해서는 "집회를 강행한다면 지금껏 해왔던 대로 원칙에 따라 동일 기준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예정대로 총파업 투쟁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곳곳에서 총파업 지지와 동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LH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 수사에 관해서는 34건, 33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김 청장은 "2건은 이미 송치가 끝났고 실질적으로 수사 중인 건은 17건 정도다. 나머지는 상당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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