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아이텍은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받아 이날부터 거래가 개시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지아이텍은 지난 5~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1500원~1만 31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75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중 1546개 기관이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2068대 1로 집계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378억원이다.
지난 12~13일에 진행한 일반 청약도 경쟁률 2968.36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은 약 16조83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아이텍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으로 2차전지용 슬롯 다이(Slot Die) 등이 있다. 주요 고객사 비중은 SK이노베이션(41%) LG에너지솔루션(35%) 삼성디스플레이(13%)다. 상반기 매출 비중은 68.7%, Slit Nozzle 0.4%. Repair(부품 유지보수 및 교체 매출) 25.8% 등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슬롯 다이의 특성상 전극의 두께와 면적 등 공정 라인별 특성에 맞춰 제작해야 하는데 지아이텍은 자체 슬롯다이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 맞춤형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독점 공급, LG ES는 공급 비중 50%(일본 히라노 50%)로 자체 추산되는데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아이텍은 슬롯 다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용 MEA(막전극집합체) 및 전해질막 코팅장비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개발 진행 단계로 파일럿 라인 테스트를 완료해 양산 진행을 준비 중이다.
윤 연구원은 "지아이텍의 전체 매출 중 26%를 차지하는 Repair 매출은 이차전지 전극재 물성변화, 코팅공정의 광폭화 등으로 인한 Repair 주기 축소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존 2년 정도였던 Repair 주기는 6개월 정도로 축소됐고, 2~3회 수리 후에는 교체해야하는 부품 특성상 교체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아이텍의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83억원, 영업이익은 40.3% 감소한 1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9억3600만원 규모이며 주요 주주는 이인영 대표 외 5명이 지분 53.9%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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