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반입했다. 사진은 지난 6월22일 미군 사드기지로 물자를 실은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오늘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위치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추가로 반입했다. 물자 반입은 올해 들어 48번째다.
21일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회원 등은 마을회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사드 기지로 향하는 차량 출입 등을 막았다. 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하라”는 안내방송을 한 뒤 강제 해산에 나섰다.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등은 “폭력 경찰 물러가라”, “불법 사드 철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에 저항했지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주민 반발에도 국방부는 기지 안으로 작업자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수십대를 들여보냈다.


국방부는 사드 기지 내 장병 생활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경찰 등을 동원해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투입했다. 주민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